여름의시작立夏이라는 개인적 기록의 목적은
오로지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함이다.
하고 싶은 이야기와 작업의 세계를 촘촘히 쌓는 공간이며
지극히 개인 중심적인 공간이기에
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친절함은 없다.
이곳에서는 오로지 나 자신에게만 친절하고 응축된 관심을 보낼 것이다.
글쓴이 입하(김한솔)는 주로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자로서 일해 왔으며
언제나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공간과 건축에 관한 동경을 가져왔다.
'브랜딩'은 여전히 어렵지만 일의 경험들 속에서 꾸준히 어떤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.
그리고 서울과 수도권 중심사회 한국에서 로컬에서 살아가기라는 쉽지 않지만 중요한 여정을 지속하고 있다.